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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32분 기준 3.407%, 3.353%로 각각 3.4bp(1bp=0.01%포인트), 4.8bp 상승 중이다. 5년물은 4.1bp 오른 3.381%, 10년물 금리는 2.5bp 상승한 3.435%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 금리는 1.9bp 오른 3.404%, 30년물 금리는 1.7bp 오른 3.327%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4.50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13틱 내린 112.76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0.6bp 내린 4.298% 수준을 보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중 진행된 10년물 입찰 수요는 견조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8일 2조9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3.420%에 낙찰, 총 응찰 금액은 9조1560억원이 몰려 응찰률 315.7%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3.380~3.455%로 집계됐다.
이날 시장 금리는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인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 폐지 경계감이 나오는 일본은행 금정위와 3월 미국 FOMC 등을 앞두고 큰 폭의 변동성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한 주간 중앙은행 이벤트가 연달아 있는데 내일은 국채선물 만기와 일본은행 이벤트가 공교롭게도 겹친다”면서 “일본은행 변수로 국채선물에서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날 일본은행은 장 중 오전 10시쯤 입찰 공지를 통해 3조엔 규모 국채 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지 이후 달러엔 환율은 149.3엔까지 뛰면서 엔화 약세를 보였다. 이번 매입은 사전 공지된 매입이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에선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나온다.
이에 장 중 일본 국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8bp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