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용산 집무실 출퇴근 이틀째인 이날(1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전 9시 10분에 집무실이 있는 용산 미군기지에 도착했다. 출근길엔 총 12분이 소요됐다.
윤 대통령은 관저로 쓸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의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될 때까지 한 달가량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까지 차량으로 출퇴근할 예정이다.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
12일 윤 대통령은 오전 8시 59분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출발해 전날 이용한 반포대교가 아닌 동작대교를 건너 용산 집무실로 이동했다.
미군기지에 진입한 시간은 오전 9시10분이며, 집무실이 있는 옛 국방부 청사 건물에 들어와 취재진 앞에 선 시간은 오전 9시12분이었다.
이날 윤 대통령의 출근 시간은 전날보다 40분가량 늦춰졌다.
전날 자택에서 오전 8시 21분쯤 모습을 드러낸 윤 대통령은 반포대교를 건너 오전 8시 31분쯤 용산 미군기지 13번 게이트에 도착했다. 자택에서 나온 지 약 10분 만이었다.
|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 차량 행렬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촌역 인근 출입구(미군기지 13번 게이트)를 통해 대통령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
윤 대통령의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7㎞다.
차량이 이동하는 동안 경찰 순찰차와 오토바이 등 10여 대가 윤 대통령이 탄 차량을 앞뒤로 경호하며, ‘무정차 통과’ 원칙에 따른 경찰의 교통신호 통제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