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식약처 진단키트 모니터링 강화에 관련주 '급락'

  • 등록 2022-02-04 오후 3:21:27

    수정 2022-02-04 오후 3:23:06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의 공급·유통 관리와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진단키트 종목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3시16분 기준 휴마시스(205470) 28%, 수젠텍(253840) 21%, 엑세스바이오(950130) 18% 등으로 하락 중이다. 씨젠(096530)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도 각각 7%대, 13%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진단키트 종목은 한때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서며 ‘우선 검사 대상자’를 제외한 사람은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아닌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소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급등한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 3일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항원검사시약(개인용·전문가용)을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했다”면서 “이에 따라 현재 자가진단키트 제조·판매 중인 3개사와 함께 해당 제품을 유통하는 판매업체 40여곳에 대해 판매처, 판매량 등 유통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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