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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음 달부터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의 안전 향상을 위해 건설안전품질(CSQ) 종합수준평가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정률 5% 이상의 사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 제도는 매 분기 말 평가하고 시공자의 안전문화 정착 등을 유도한다. 공사는 올 4분기(10~12월)에 시범평가를 시행하고 내년부터 본평가를 도입해 연중 상시 평가체계를 유지한다.
분기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현장은 포상 등 인센티브를 지급해 시공자의 사기 진작을 유도한다. 일정 수준 이하 현장에 대해서는 중점관리대상 사업장 지정과 현장 책임자의 신상필벌을 적용해 책임성을 부여하고 경각심을 제고한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CSQ 종합수준평가제를 통해 시공자의 안전·품질문화 확산을 이루고 무재해·고품질 공항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