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진(왼쪽부터) 광주테크노파크 원장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송대현 LG전자 사장이 18일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공기산업 육성 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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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광주광역시와
LG전자(066570)가 이 지역에 공기정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광주시와 LG전자, 광주테크노파크는 이날 오후 광주테크노파크에서 ‘공기산업 육성 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
광주광역시와 LG전자 등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 이후 지역 내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교, 지자체와 함께 핵심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R&D)하고 전문 인력 양성과 생산·제조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역 학교 등 공공기관이 기업이 개발한 신제품을 공공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 지역에 공기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세먼지 악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공기정화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공기청정기 시장 규모는 2016년 1조원에서 지난해 2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된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의류관리기와 건조기, 송풍기 등도 급성장 중이다. 그러나 일반 가정용 제품 외에 병원이나 학교, 지하상가 같은 대규모 공간에 필요한 특화 제품은 아직 필요한 수요에 미흡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이날 체결식에 참석해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이번 협력이 광주광역시 내 공기산업 생태계 조성의 주춧돌이 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산업부도 공기 산업이 일자리 창출과 기업 혁신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모습. LG는 지난 12일 전국 초중고교에 이 제품 1만대를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LG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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