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10월 한미 정상외교 준비 등 한미 글로벌 파트너십과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화하는 방안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은 올해 들어서만 세번째다. 양 장관은 회담 개최 방침과 원칙에는 공식적으로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협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앞서 지난달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만나 가급적 이른 시기에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다음 달 3일 중국 항일승전 기념행사 참석을 앞두고 이뤄진다는 점에서 박 대통령의 방중 배경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설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양장관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협의할 에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한의 지뢰·포격도발 사건부터 극적 합의에 이르게 된 과정에 대한 설명과 향후 남북관계 변화 가능성 등 한반도 정세를 둘러싼 한미간 심도 있는 협의도 진행될 것”이라며 “향후 대응및 공조방안에 대해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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