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中 톈진항 폭발사고로 한국인 5명 부상"

  • 등록 2015-08-21 오후 2:43:20

    수정 2015-08-21 오후 2:43:2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 12일 중국 톈진(天津)항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로 부상을 입은 한국인은 현재까지 총 5명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이번 사고로) 한국인 5명이 부상했고 이 가운데 4명이 퇴원하고 1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폭발시 유리 파편에 찰과상을 입거나 가구에 부딪혀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폭발사고 발생지 인근에 거주하는 한국인 가구 31곳이 창틀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고, 사고 발생 인근에 위치한 우리 투자 기업 10곳이 직·간접적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밖에 이번 사고로 중국 당국이 출입금지 구역으로 지정한 사고 지점 3km 반경에 거주하거나 아파트가 파손된 한국인 21가구는 톈진 한인회가 마련한 임시 숙소(호텔)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이 당국자는 “중국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 임시숙소 3개소를 운영중이나 우리 국민들은 별도의 임시숙소 마련을 요청했다”며 “주중대사관은 임시숙소에 체류중인 우리국민들에게 생수, 라면 등 긴급 구호물품 전달하고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사건 발생 후 현지에 ‘사건사고 대응팀’을 급파해 우리국민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주중 대사관은 중국 정부 관계기관을 접촉해 피해를 당한 우리 국민 및 기업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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