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셀, 항암 치료제 성장세… 상반기 영업익 흑자 전환(상보)

한상흥 대표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 마켓 리더로 도약”
  • 등록 2015-07-29 오후 2:35:37

    수정 2015-07-29 오후 2:35:37

(이미지=녹십자셀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031390)은 올해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 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6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이뮨셀-엘씨’ 처방이 1472건으로 지난해 상반기(381건)보다 약 4배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회사는 풀이했다

이뮨셀-엘씨는 녹십자셀의 주력 제품인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다. 올해 5월 소화기학 권위 학술지인 가스트로엔테롤로지에 간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회사에 따르면 간암 3상 임상시험 결과 이뮨셀-엘씨를 투여 받은 환자는 재발 없는 생존기간이 1.5배 연장됐고 대조군에 비해 재발률은 37%, 사망률은 79% 감소했다. 이뮨셀-엘씨 치료군의 2년 생존율은 100%였고 부작용도 대조군 대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대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고대안암병원 등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서울아산병원·서울성모병원 약사심의위원회를 통과해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3상 임상시험을 완료한 뇌종양 적응증 추가도 하반기 내에 완료할 계획이다.

한상흥 대표는 ”뇌종양 적응증 추가 연구를 통해 차세대 제품개발 등 글로벌 세포치료제 시장의 마켓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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