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는 캐논의 SLR 개발프로젝트인 전자 광학 시스템(Electro Optical System)의 머리글자를 따 명명됐으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새벽의 여신(Eos) 이름이기도 하다. EOS 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SLR 카메라에 전자식 마운트 및 자동초점(AF) 시스템을 탑재한 제품으로, 출시와 함께 SLR 카메라의 새로운 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특히 지난 2000년대 초부터 디지털 SLR카메라가 확산되면서 생산량이 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0월 6000만대 생산을 달성한 지 1년 4개월만에 7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특히 최근 ‘듀얼 픽셀 CMOS AF(Dual Pixel CMOS AF)’를 탑재한 EOS 70D와 세계 최소·최경량 DSLR 카메라 EOS 100D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EOS 100D는 500ml 생수병보다 가벼운 무게로 DSLR 카메라에 대한 편견을 깨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이 결과 EOS 100D는 출시한 지 불과 1개월 만에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출시 3개월 만에 약 3만 5천대를 판매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 2012년 9월 선보인 캐논 최초의 미러리스 카메라 EOS M도 7000만대 돌파에 힘을 보탰다.
강동환 캐논코리아 사장은 “캐논은 업계 1위의 광학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미지 관련 기술들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카메라 및 렌즈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초보자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비자들이 사진 및 영상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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