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비정규직지회(비정규직노조)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대차지부(현대차 정규직노조)가 이날 15차 교섭에서 지회가 동의하지 않더라고 잠정합의를 도출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울산, 전주, 아산공장 3개 비정규직지회의 동의없이 잠정합의 강행의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사측은 지난 13차 교섭에서 비정규직 3500명 신규 채용안을 제시했고, 이에 비정규직지회는 불법파견을 불인정하는 내용의 회사 신규채용 제시안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전원 정규직화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노사 협상이 난항을 겪어왔다.
한편 이날 오후 예정된 사내하청 정규직화 노사 특별교섭은 노-노간 이견으로 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비정규직 문제의 연내 해결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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