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만의 폭설`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눈이 와 교통이 마비, 매출이 크게 감소하고 물류 배송도 평소보다 늦어지고 있다.
14일 신세계(004170) 이마트는 지난 10일부터 내린 눈으로 강릉과 동해 이마트 점포의 매출이 평소보다 50%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강원권에 총 6개 점포가 있는데 이 가운데 강릉점, 동해점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속초와 태백점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었고, 원주점과 춘천점은 거의 영향이 없었다.
삼척점과 강릉점이 있는 홈플러스는 지난 해 대비 매출이 약 40% 정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도로와 점포 앞 제설작업이 진행되면서 전날(13일) 매출은 작년의 60~70% 수준까지 회복했지만 앞으로도 눈이 계속 올 것으로 예보다 매출 회복을 전망하기 힘든 상황이다.
한편 롯데마트(롯데쇼핑(023530))의 경우는 강원도에 원주점만 매장이 있어 이번 폭설에 따른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밤사이 폭설이 내린 대구와 경북권의 경우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와 포항, 울산 이마트 점포 매출은 평소보다 30% 이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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