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쿄 나리타 항공노선 2013년 전면 자유화

내년 3월말부터 운항횟수 14회 늘려
대한항공·아시아나 외에도 취항 가능
  • 등록 2010-12-22 오후 4:06:47

    수정 2010-12-22 오후 4:06:47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우리나라와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을 잇는 하늘 길이 2013년부터 항공사 수와 운항 횟수의 제한없이 전면 자유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항공회담에서 내년 3월말부터 한국-나리타 노선의 운항횟수를 주95회로 14회 더 늘리고 2013년 3월말부터는 제한없는 운항을 허용키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양국은 이미 2007년 도쿄 지역을 제외한 한·일 항공자유화에 합의한 바 있어 이번 합의는 나리타공항을 포함시키는 2단계 자유화로 볼 수 있다. 나리타 노선은 2001년 이후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만 운항해왔지만, 앞으로 모든 항공사들이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통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일본 도쿄지역을 포함하는 항공자유화 확대에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한·일 노선 수송량의 약 27%를 차지하는 나리타 노선을 포함한 항공자유화가 이용객 편의 증진과 항공운송산업 발전에 커다란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나리타 노선은 그동안 주81회 운항에도 불구하고 평균탑승률이 80%를 상회해 좌석난이 컸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나리타 노선은 이번 합의로 2011년 3월말부터 점차적으로 운항횟수가 증대돼 좌석 확보가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며 항공 운임, 스케줄 등의 측면에서도 소비자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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