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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대표는 질레트코리아, 유니레버코리아 마케팅&비즈니스 영업총괄, 밀레코리아 대표이사 등 다양한 세계적 기업에서 경영능력을 쌓아오다 지난해 말부터 공차코리아를 이끌면서 제2의 전성기를 이끌 중책을 맡았다.
고 대표는 “올해 전년 보다 100여개 매장을 여는 것이 목표이며 앞서 출점한 콘셉트·플래그십 스토어도 있지만 전국 가맹점을 위주로 매장 수를 확대해갈 것”이라며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하면서 각 가맹점들의 수익성을 확보할 전략을 병행해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14.6%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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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티 전문 브랜드라는 고유의 정체성은 공차 2.0에서도 핵심 경쟁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양희권 영업본부 상무는이른바 K공차의 위력은 전세계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 앞서 공차코리아가 선보인 ‘러브 포션’이나 ‘망고·딸기 미니펄’ 등은 한국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전세계 각국에 출시됐으며 현재도 수출 요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공차코리아는 한 잔의 티로 소비자들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하고, 또 행복을 우려낼지 깊은 고민을 담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대표는 “최근 국내 다른 일부 커피·디저트 전문 브랜드들은 한해 500여개 매장을 내는 등 공격적인 성장을 잇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우리의 근간은 이들과 달리 각 매장과 본사의 동일한 성장을 이끄는 것을 매우 중요한 지표로 생각한다”며 새로운 인테리어 및 메뉴의 적용과 관련 가맹점주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 카카오나 우유 등 원재료 부담이 굉장히 늘었지만 이를 가맹점주들에게 넘기지 않기 위해 최적화된 모델을 찾아가며 이들의 EBITDA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가격 인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