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제3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등 서울시 10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 제3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포스터. (사진=문체부) |
|
대축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이루어 장애인생활체육을 즐기는 대회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모두를 위한 스포츠, 촘촘한 스포츠 복지로 실현’을 위한 대표적인 사업이다.
이번 대축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만 16세 이상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 보호자, 시도선수단 임원 등 1200여 명(선수 830명, 보호자 및 시도선수단 임원 370명)이 수영, 탁구, 좌식배구, 휠체어럭비, 트라이애슬론 등 10개 종목에 참가한다.
서울시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2019년 개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축전을 안정적·체계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대회에 이어 종목별 중앙경기단체가 경기 운영을 전담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지난 대회보다 종목이 2개 늘어나 대축전을 더욱 풍성하게 치를 예정이다. 낚시 종목을 처음으로 대회 종목으로 채택해 장애인 낚시 종목이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오후 4시 올림픽 공원(올림픽홀)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트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공연, ‘드럼캣’ 타악기 공연, 수문장 교대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오세훈 서울시장 겸 서울시장애인체육회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송윤석 문체부 체육협력관 등이 참석해 대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송윤석 체육협력관은 “앞으로 장애인이 운동하기 좋고 비장애인도 함께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인 반다비체육센터를 건립하고 장애인생활체육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