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현안사업 해결 광폭 행보

기재부 방문 도철2호선·호국보훈파크등 사업 국비지원 요청
  • 등록 2024-03-14 오후 2:00:49

    수정 2024-03-14 오후 2:00:49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오른쪽)이 13일 기재부를 방문해 김동일 예산실장에게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13일 기재부를 방문해 김동일 예산실장과 예산실 심의관들을 차례로 만나 지역 현안을 위한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예산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유 부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사업, 호국보훈파크 보훈 휴양원 건립 사업 등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건설 사업은 지난달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및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해 올해 착공 예정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연차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호국보훈파크 보훈 휴양원 건립사업은 국립대전현충원을 방문하는 연간 300만명 보훈 가족의 복지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인 호국보훈파크 보훈휴양원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도록 타당성 용역비 5억원(총사업비 1100억원)을 내년도 국비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 부시장은 “내년도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전시에 필요한 사업이 부처예산 단계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3.6% 증가한 4조4278억원으로 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1월부터 국비 발굴 및 자체 보고회를 진행 중이다. 또 중앙부처와의 협력 강화 및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선제적으로 국비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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