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7월 2주(7월 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셋값은 0.02% 하락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0%)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도권(0.04%→0.04%)은 상승폭 유지, 서울(0.03%→0.04%)은 상승폭 확대, 지방(-0.04%→-0.04%)은 하락폭 유지, 5대광역시(-0.06%→-0.05%)·8개도(-0.04%→-0.03%)는 하락폭 축소, 세종(0.21%→0.13%)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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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에 대해 부동산원 관계자는 “지역별 상승, 하락,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주요단지 위주로 거래가격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지만, 일부 지역은 매수, 매도 희망가격 격차가 유지되는 등 혼조세가 지속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에서는 교통, 학군이 양호한 신축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물 부족 현상이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은 중저가 구축 위주로 임차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특히 전셋값이 0.29% 상승한 과천시는 별양·부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