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이 발표한 ‘2022 북한이탈주민 정착실태조사’에 따르면 더 나은 남한생활을 위해 필요한 지원에 대해 ‘취·창업 지원’(21.9%) 다음으로 ‘의료지원’(18.7%)을 택했다.
이에 기쁨병원 북한이탈주민 종합검진 프로그램은 북한이탈주민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조기 발견 가능하도록 제공하며, 근골격계CT,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감염·결핵검사, 유방촬영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검사 항목에 대해 북한 이탈주민 건강정보 데이터 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심리검사의 경우 정신건강 전문의 도움을 받아 개발한 ‘북한어 표기 심리검사지’를 활용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우울증, 알코올 중독 여부를 진단한다.
‘북한이탈주민 건강관리 지원사업’의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이며 북한 이탈주민 건강검진 신청자 모집은 거주지 관할 지역적응센터를 통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