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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군복을 입을 때는 군 부대 방문인데, 군 부대는 경호처가 사전에 통제하기는 하지만 무기들도 있고 저격 위험도 있고 위험 요소가 많다. 그래서 동일한 복장을 갖춘다”며 “대통령이나 일종의 VIP들은 그게 원칙이다. 폼내려고 입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또 하나는 동질감이다. 유니폼을 입는 집단들이 가진 동질감을 표현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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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 전 비서관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난이 과도하다고 생각하면 제가 지금 설명해 드린 것 같은 말을 해야 한다”라며 “‘너희도 입지 않았느냐’고 따지는 건 서로 되게 유치하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김남국 의원도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부부가 아크부대를 찾은 사진을 올리며 “누가 대통령인지 모르겠다”고 비판을 가했던 바다.
이런 지적에 대해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출신 김연주 시사평론가는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3월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함께 UAE 아크부대를 방문했을 당시 사진을 올리며 전면 반박했다. 당시 김정숙 여사도 김건희 여사와 같은 군복을 입고 부대를 방문했다. 김 시사평론가는 “대통령 배우자의 군복 착용을 지적하는 분들께 설명이 될 수 있을는지요”라고 일침했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지난 15일 오후 (현지시간) ‘김건희’라는 명찰이 붙은 군복을 입고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