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국판 뉴딜, 다음 정부서도 발전시켜야”

7일 한국판 뉴딜 격려 오찬간담회 모두발언
“2년도 안되는 기간에 다방면 성과 가시화”
“정책 이름 바뀌더라도 내용은 지켜져야”
  • 등록 2022-04-07 오후 1:48:02

    수정 2022-04-07 오후 1:48:02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세계를 선도하는 길이며 다음 정부에서도 계속 발전시켜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격려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진행한 한국판 뉴딜 격려 오찬 간담회에서 “한국판 뉴딜은 2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여러 방면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책의 이름은 바뀌더라도 정책의 내용만큼은 지키고 더 발전시켜나가면서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 정책으로 만들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윤석열 정부에서도 계승되길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추진한 한국판 뉴딜에 대해 “어려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대담한 출사표였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정부는 범국가적 추진체계를 마련하며 재정투자에 과감히 나섰으며 디지털과 그린 경제·사회로의 전환에 속도를 냈고 고용·사회 안전망을 튼튼히 하며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며 “새로운 과제들을 발굴하고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진화의 길을 걸었고 추진력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국제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과 탄소중립 시대의 대표적 국가발전전략으로 국제적으로 환영을 받게 되었고 우리가 먼저 시작한 길에 주요국들도 뒤따르며 세계가 함께 가는 길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인류 공동체의 보편적 정책방향이 됐다”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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