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새로운 혁신제품을 국민이 직접 선정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조달청은 9~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혁신제품 추천위원이 발굴한 29개 제품을 소개하고, 국민이 직접 혁신 제품 선정에 참여하는 ‘스카우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혁신제품 추천위원(스카우터)은 정부가 기술 혁신성을 갖춘 유망주를 현장에서 직접 발굴해 혁신조달 정책과 연계해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제품 평가는 국민평가단(30인), 스카우터(20인), 전문심사위원(7인)이 진행하고, 평가방식은 평가위원 각각 2억원의 투자금액을 제품별로 투자금액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어 투자금액을 합산해 각 날짜별 상위 10개 제품 등 모두 20개 제품을 최종 추천 제품으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선정된 제품에 대해서는 전문지원센터를 통해 혁신시제품 지정을 위한 자문을 제공해 혁신제품으로 신속히 지정되도록 연계, 시장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경례 조달청 혁신조달기획관은 “추천위원 제도는 정부가 선제적으로 유망기업을 발굴해 국민이 직접 필요로 하는 혁신제품을 지정하는 전략적 조달의 대표적인 제도”라면서 “앞으로도 추천위원 제도를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조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