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궁동에 전국 유일의 실패박물관 들어선다

대전시, 대전 스타트업파크 앵커건물 건축설계 공모
시제품 제작소 등 창업자 위한 다양한 기반시설 건립
  • 등록 2021-03-05 오후 1:38:21

    수정 2021-03-05 오후 1:38:21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유성구 궁동에 전국 유일의 실패박물관과 함께 스타트업을 위한 공간이 들어선다.

대전시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대전 스타트업파크 앵커건물 건축설계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대전 스타트업파크 앵커건물은 유성구 궁동에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로 창업기업 입주공간, 200인 이상 규모의 다목적홀, 전시장, 시제품 제작소 등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기반시설로 건립된다.

특히 전국 유일의 실패박물관을 통합 구축해 창업-성장-실패-재창업으로 이어져 실패의 경험을 자산화하고, 성공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는 제안공모를 통해 대전 스타트업파크의 성과를 키워줄 우수한 건축설계를 실시하기 위해 설계자의 경험과 역량, 수행계획 및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과업 수행에 적합한 설계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건축설계는 오는 11월까지이며, 창업자와 운영사 입주공간과 교류·협력·연구·교육을 위한 창업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혁신기술 창업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접수는 오는 15일까지이며, 16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내달 20일 제안서 발표와 심사가 이뤄진다.

당선자에게는 스타트업파크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 스타트업파크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기술창업의 거점으로써 디지털 뉴딜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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