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제외한 야간산불 모두 진화…영동·논산·예천 등 4곳

이틀째 이어진 안동산불로 산림 200㏊ 소실…확산中
  • 등록 2021-02-22 오전 10:55:11

    수정 2021-02-22 오전 10:55:11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국 각지에서 이틀째 산불이 이어진 가운데 경북 안동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큰 불길이 모두 잡혔다.

21일 오후 3시 20분께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2일 오전 경남 하동과 충북 영동, 충남 논산, 경북 예천 등 4곳의 산불을 모두 진화했다고 밝혔다.

우선 21일 오후 2시 41분경 경남 하동군 악양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19시간 만인 22일 오전 9시 45분경 진화를 완료했다.

전날 오후 4시 12분경 경북 예천군 감천면에서 발생한 산불도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지상인력 1167명과 산불진화헬기 14대가 투입돼 이날 오전 10시 25분경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또 충북 영동과 충남 논산에서 발생한 산불도 밤새 진화한 결과, 이날 오전 진화를 모두 완료했다.

충북 영동에서는 한때 3㎞까지 확산된 산불을 대응하기 위해 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 등 산불진화인력 695명이 투입됐고,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14대가 투입됐다.

21일 오후 7시 18분경 충남 논산시 벌곡면에서 발생한 야간산불도 산불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325명과 산불진화헬기 7대가 투입돼 조기 진화했다.

현재까지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소방당국은 산불이 재발화 되지 않도록 잔불정리에 나선 상태이며,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까지 산림 200㏊를 태우고, 확산 중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최병암 차장은 “대기가 건조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으로 산림 인근 주민들께서는 화기사용 및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고, 산림인접지에서 쓰레기소각 등 불법소각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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