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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제3호 이달의 ‘A-벤처스’로 스트라티오코리아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A-벤처스란 농식품 영역의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한달에 한번씩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스트라티오코리아는 농식품이 방출하는 가시광선과 근적외선을 분석해 신선도와 품질을 측정하는 측정기(분광기)를 개발했다. 측정 분야는 과일 당도나 연어·참치·소고기 등의 신선도뿐 아니라 약품(비아그라)·위스키 진위 여부, 우유 지방 함유량 등 다양하다. 수요자 맞춤형 품질측정 알고리즘을 제작하고 애플리케이션과도 연동할 수 있다. 제품 기술력을 강점으로 최근 2년간 KB인베스트먼트와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29억원 가량의 투자도 유치했다.
이제형 스트라티오코리아 대표는 2013년 기술 개발을 시작해 시제품도 없이 기술력만으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16년 시제품을 만들어 이듬해 본격 사업을 시작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트라티오코리아의 성공은 벤처기업가의 창의적 발상과 열정이 있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우수 벤처·창업기업들이 더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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