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우즈벡에 수출

  • 등록 2019-06-26 오전 11:33:21

    수정 2019-06-26 오전 11:33:21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신풍제약(019170)은 지난 24일 우즈베키스탄 네오팜사와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사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오팜은 신풍제약의 메디커튼 567만 달러 분량을 우즈베키스탄에 5년간 독점 공급하게 된다. 상표권과 특허권은 신풍제약이 그대로 갖게 된다.

신풍제약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유착방지제인 메디커튼은 생체적합성과 상처치유력이 우수한 히알루론산과 항혈액응고 및 항염증이 뛰어난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를 복합해 만든 것으로 수술 후 유착방지용 주사제로 개발했다.

고점탄성의 히알루론산이 물리적 장벽을 형성할 뿐 아니라 유착의 원인인 혈전과 염증형성을 억제하는 효과를 다양한 임상시험으로 확인했다.

이 제품은 대한민국특허대전에서 최고영예의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유착방지제로는 국내 최초로 유럽연합(EU)의 CE인증과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13485를 획득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CIS국가와의 첫 대형 계약을 통해 러시아와 유라시아 국가 등 거대시장으로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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