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부품센터 착공식 찾은 유영민 “우주생태계 마중물 돼 달라”

13일 경남 진주시 우주부품시험센터 착공식 참석
경상대 찾아 5G 강연…KAI 방문해 관계가 격려
  • 등록 2018-04-13 오전 11:40:00

    수정 2018-04-13 오전 11:40:00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유영민(67·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우주부품시험센터 착공식에 참석해 “우주산업생태계 조성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13일 경남 진주시 소재 우주부품시험센터 착공식에서 “우주분야 산업체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센터가 우주산업생태계 조성에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 장관과 김재경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이창희 진주시장, 유관기관 임직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센터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축하했다.

우주부품시험센터는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우주 분야의 전문시험기관으로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와 진주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역량을 모아 추진한 프로젝트다. 사업주관기관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맡았다.

센터에는 미 항공 우주국(NASA)와 유럽우주국(ESA)의 우주시험규격을 충족할 수 있는 22종 140억원 규모의 시험 장비와 인력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우주부품에 대한 원스톱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 장관은 착공식에 이어 경상대학교를 방문해 이상경 총장과 우수연구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후 교직원 및 대학원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5G로 열어가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후 유 장관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아 한국형 발사체 시험발사체를 제작하고 있는 관계자를 격려하고, 향후 추진될 민간주도 우주개발 프로그램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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