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이 강세다. 국내 증시에서 바이오 상장사에 대한 주가 재평가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원셀론텍의 세포치료제 개발과 생산시스템에 대해 이목이 쏠린 결과로 보인다.
20일 오전 11시52분 세원셀론텍은 전날보다 9.07% 오른 3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원셀론텍은 지난달 24일 연중 최저가2160원을 기록한 뒤로 한달 동안 40% 가량 올랐다.
지난 3분기 누적으로 1196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05%가량 늘었다.
세원셀론텍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첨단 바이오에 엔지니어링을 접목해 표준화된 세포치료제 생산시스템인 RMS(Regenerative Madical System)를 개발해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세계에서 가장 앞선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성과와 특화된 첨단기술을 턴키 방식으로 전 세계에 공급하는 대표적인 바이오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RMS에 포함한 재생의료기술은 지난 2007년 1월9일 유럽의 CE마크와 ISO인증을 획득하며 세포치료제 기술력과 안정성을 검증받았다.
세원셀론텍이 개발한 자기유래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Chondron)’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했다. 국내에는 유사한 경쟁제품이 없는 독점제품으로 해외에선 미국 FDA 승인 후 시판 중인 젠자임(Genzyme)사의 자기유래 연골 세포치료제가 있다. 회사 측은 경쟁 제품과 콘드론은 효능은 비슷하지만 콘드론 배양주기가 짧다고 소개했다. 콘드론은 국내 자가유래연골세포 시장의 100%을 점유하고 있다. 인체의 모든 뼈 부위 골절과 지연유합, 악안면 손상부위의 임플란트 식립 등 뼈조직 손상부위를 재생하고 뼈 형성을 촉진하는 광범위한 뼈세포치료제로 활용할 예정이다.
세원셀론텍은 지난해 말 ‘중간엽 줄기세포 기본 배양 배지 조성방법, 중간엽 줄기세포 기본 배양 배지 및 이를 이용해 배양 분화된 세포치료제’에 관한 중국 특허권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