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한국감정원은 29일 대구혁신도시 본사에서 자사 직원과 13개 기관에서 공공 보상 업무를 맡은 직원 130명을 대상으로 ‘공공 보상 정보 지원 시스템’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공 보상 정보 지원 시스템은 토지와 건물의 위치, 면적, 공시지가, 소유자 등 보상에 관한 정보를 지적도 및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과 감정원의 보상 관리 시스템(CMS)을 연계해 보상 업무를 자동화한 것이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전곡~영중 도로 건설공사(보상비 211억원)를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항공사진 촬영, 3차원 지도 기능 탑재, 감정원 시스템과 보상 정보 시스템 간 연계 등을 실시했다. 지난 3월에는 이 시스템을 활용한 보상 정보 첨단화 작업을 마무리했다.
한국감정원은 보상 첨단화 교육을 전국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종대 한국감정원 원장은 “각 기관에서 공간 정보 보상 시스템을 확대해 관련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면 이용자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