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POSCO, ELS 녹인 우려에 헤지물량..'약세'

  • 등록 2014-03-04 오후 2:51:10

    수정 2014-03-04 오후 2:51:1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POSCO(005490)가 2011년 발행된 주가연계증권(ELS) 녹인 공포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후2시49분 현재 POSCO(005490)는 전거래일보다 1.97%(5500원)내린 2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흐름이 좋지 않았던데다 2011년 발행된 ELS 녹인(Knock IN, 원금손실구간) 배리어에 접근하며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1년도 POSCO의 주가가 44만원에서 48만원 사이에 거래되던 시기 약 2000억원의 공모 ELS 물량이 최근 만기를 앞두고 있다. 녹인 시점을 당시 주가의 55%라 두면 26만원대인 만큼, 현재 주가에서 녹인 구간 접근을 앞두고 헤지 물량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외국인의 집중 매도와 ELS 녹인에 대한 매도가 동반출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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