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장무 서울대 총장, 이길여 가천의과학대 이사장, 이헌석 인천경제청장의 축사와 왕규창 추진위원장의 유치경과 보고에 이어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외국의 국가뇌연구원 현황과 뇌연구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1부 세션에서는 일본 뇌과학연구소(BSI)의 부소장인 오카모투 박사가 BSI의 설립과 운영철학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오카모투 박사는 일본 뇌과학 연구소의 성공적인 운영현황 및 한국 뇌연구원의 발전 방향을 제안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한편, 세 기관은 지난해 12월 16일 메리어트 호텔에서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내에 `(가칭)한국뇌연구원` 설립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연구기관 및 연구자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국가의 균형적 뇌연구 발전의 토대가 조성, 고령화 시대에 증가중인 치매·뇌졸중·우울증 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대학교 관계자는 "송도는 산·학·연의 협동연구는 물론 의료바이오·IT·NT 등 산업간 융합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부각되고 있다"며 "한국뇌연구원이 송도에 입주하게 될 경우 첨단의료 복합단지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