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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은 “영원히 깨고 싶지 않은 꿈처럼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 “‘벚꽃동산’을 사랑해준 관객에게 진심으로 온 마음을 다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수는 “내 안의 수많은 감정을 만나고 전달할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면서 “한 달간 함께 살아간 동료 배우들, 좋은 작품을 만들어준 사이먼 스톤과 제작 스태프, 그리고 함께해 준 관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세계 공연계의 연출가, 프로듀서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토니상과 올리비에 어워드 연출상을 석권한 세계적인 연출가 이보 반 호브는 개막 첫날 내한해 공연을 관람한 뒤 “‘벚꽃동산’의 위대한 현대적 재해석”이라고 찬사를 보낸 바 있다.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의 예 루스 맥켄지 예술감독은 마지막 공연을 관람하고 “수십 년 전 피터 브룩의 공연에서 느꼈던 감동을 다시 느꼈다. 최상의 찬사와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벚꽃동산’은 세계 무대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공연장 및 페스티벌 프로듀서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초청 의사를 밝힌 바 있다. LG아트센터는 공연장 및 배우들과 협의를 마친 뒤 해외 투어 일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벚꽃동산’의 총괄 프로듀서인 이현정 LG아트센터 서울 센터장은 “‘벚꽃동산’은 세계 무대를 한국어로 투어하며 한국 프로덕션의 우수성과 우리 배우들의 연기력을 널리 알리고, 세계의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