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전 없는 여야 원 구성 협상…또 `불발`…"목요일까지 협의"

19일 김진표 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됭
권성동 "아직까지 진전 없어"
박홍근 "시간 갖고 지켜봐 달라"
과방위·행안위 배분 놓고 이견 여전
  • 등록 2022-07-19 오후 12:05:13

    수정 2022-07-19 오후 1:51:53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두고 여전히 공전을 이어갔다. 여전히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배분을 둘러싼 여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위해 의장실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비공개 회동을 진행했지만 또 다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약 30여 분간 회동을 진행한 뒤 먼저 의장실에서 나온 권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직까지는 진전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과방위와 행안위 배분이 결정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이 정리가 안 된다”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의 양보안 제시는 없었나`라는 물음엔 “그렇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가 떠난 10분 뒤 박 원내대표도 의장실에서 나와 “이번주 목요일(21일)까지 여야가 남은 상임위원장 구성, 즉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서로 협력하기로 해 어제 회동에 이어 오늘도 만남을 가졌지만 아직은 여야가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상황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 했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은 기존 입장에 변화가 있는지 서로 확인한 시간이었다”면서도 “의장께서 향후 개별적 만남이나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가져가겠다고 했으니 시간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이날 김 의장이 제시한 또 다른 중재안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 원내대표는 “(의장이) 오늘은 더 중재안을 낸 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고, 권 원내대표도 `의장 중재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냐`고 묻자 “의장의 중재안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전날 `민생경제특별위원회` 구성을 비롯해 교섭단체 연설·대정부질문 등 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까지 원 구성 마무리에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박홍근 더불엄니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위해 의장실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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