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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영록 국민의힘 경기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8일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를 만들겠다”며 3선 시장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잃어버린 4년을 되짚어보고 새로운 100년의 청사진을 시민과 함께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유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민선 5·6기 김포시장을 지냈고 2018년 시장 선거 때 당시 정하영 후보와의 경선에서 밀려 출마에 실패했다. 이후 그는 탈당하고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겼고 이번에 다시 3선에 도전했다.
이어 “준비된 도시행정전문가인 저 유영록만이 향후 김포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며 “민선 7기 잃어버린 4년을 되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교통·교육·환경·일자리·의료 인프라 구축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이어 “양촌읍 누산리에 220만평 규모의 테크노스마트도시 개발, (가칭) 누산·감정지구 공영개발 추진 등 김포한강선 BC값 제고를 위한 현실적 대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거물대리 환경오염 해결 방안으로 대곶지구 친환경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대표적 환경오염지역인 대곶면 거물대리 1·2리와 초원지리 3리 일원 515만㎡를 대상으로 3조1000억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유 예비후보는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구역 교육·문화·상업시설 유치 △한강시네폴리스를 영상산업단지·메타버스 중심지로 육성 △어린이 전문병원(의료원) 건립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