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우리기술(032820)은 스마트팜 사업 진출을 목표로 ‘연천 은통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연천군청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기술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내 1만3294평 규모의 친환경 스마트팜 및 바이오 소재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천연물 추출, 정제, 분석시설 등을 마련한다. 투자금액은 약 700억원 규모다.
연천군은 사업 용지 및 기반 시설을 확보해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그동안 우리기술은 스마트팜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스마트팜에 기반한 천연의약품 소재 개발을 위해 식물공장 실증센터를 수년간 운영했다.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과 스마트팜 시스템 정부 과제에 참여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에 대한 이해와 연천군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에 대한 상호공감을 바탕으로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원전, 해상풍력 등 기존 사업과 더불어 스마트팜 기반의 천연의약품 소재 개발 사업이 회사의 핵심적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