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회 "AT자격시험, 민간 최초로 비대면방식 시행"

  • 등록 2022-02-21 오후 1:42:38

    수정 2022-02-21 오후 1:41:59

지난 19일 한국공인회계사회 본관 5층에서 AT자격 비대면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공회)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는 지난 19일 국가공인 민간자격 최초로 AT자격시험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AT(Accounting & Tax 실무전문가) 자격시험은 2013년 신설돼 연간 9만명 내외가 응시하는 금융위원회 공인 회계세무실무 자격시험이다.

한공회는 안정적인 비대면시험 시행을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준비기간을 거쳤으며, 지난해 말 96개 국가공인 민간자격시험 중 처음으로 정부로부터 비대면시험 전환 승인을 받았다.

초기에는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며, 올해 8월부터는 전면 비대면 시험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날 시험에 1만1000여명이 응시했고, 이중 약 2000명이 비대면으로 시험을 봤다.

김영식 한공회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수험생의 안전과 정보기술(IT) 환경 변화에 따른 자격시험 시스템의 진화, 국가교육 혁신의 차원을 함께 고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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