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회 차를 맞은 ‘이화메디테크포럼’은 이화여대 의·생·공학 분야 이공계 연구자들이 모여 학제간 융복합 공동연구를 활성화하는 장이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 포럼과 병행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이화여대 의과대학, 엘텍공과대학 및 약학대학 교수진들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미래의료기술과 젠더 혁신”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이 화두로 떠오르며 미래 의료기술이 급변하는 추세다. 또한 지난 해 성별 특성을 반영한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젠더혁신을 통한 과학기술 혁신을 반영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바 있다. 이에 연구 개발에 성별 특성을 반영해 연구의 수월성을 높이고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의료기술과 젠더혁신 등에 대해 심층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세션2는 ‘젠더혁신법과 과학의료기술연구 방향’을 주제로 이향운 이화메디테크연구소장 겸 융합의학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이혜숙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소장이 ‘젠더혁신의 글로벌 현황 및 미래’을 주제 발표한다. 배현아 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교수는 ‘젠더혁신 반영 법개정과 과학기술정책’을 발표한다.
세션3에서는 ‘재생의료 융복합연구의 현재와 미래’을 주제로 정성철 의과대학 연구부학장 겸 의과학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우소연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가 ‘줄기세포치료 기초임상 연계연구’를, 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장은 ‘재생의료 융복합연구지원 사업’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이향운 이화메디테크연구소장 겸 융합의학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에서 모은 에너지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대립이 아닌 포용적 관점으로 젠더혁신의 미래의료기술 융·복합 연구를 선도할 것”이라며 “팬데믹 상황에서 미래의료기술과 젠더 역할, 산업계와 연계 협력이 중요한 만큼, 관련 전문가들의 진지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