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 전기저상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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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이달부터 온실가스 감축과 교통약자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기저상버스 13대를 시내 주요 노선에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전기저상버스는 에너지 효율, 환경오염 방지, 적은 소음 등 전기자동차의 장점과 차체 바닥이 낮아 장애인, 노약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다. 30-2번, 55번 노선에 각각 8대, 5대를 투입한다. 전체 차량 구입비는 33억원이다.
30-2번 노선은 시흥 오이도를 기점으로 안산역과 안산시청을 경유해 시흥 목감까지 평일 10~15분, 주말 15~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55번 버스는 안산 본오동에서 오이도까지 평일 8~10분, 주말 10~20분 간격으로 배차한다.
안산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7~12월)에도 전기저상버스 3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며 “명품 수소도시 조성에 발맞춰 수소저상버스 도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통약자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