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전승호사장, 약학대 실습생과 소통간담회

“대웅제약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가실 건가요?”
  • 등록 2019-03-18 오전 11:15:59

    수정 2019-03-18 오전 11:15:59

지난 15일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이 삼성동 본사 소통라운지에서 약대생 실습생 30여 명과 소통간담회를 갖고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대웅제약)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본사 소통라운지에서 올해 1월부터 실습을 진행중인 ‘팜 DW’ 약대생 실습생 약 30명과 전승호 사장이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승호 사장이 ‘팜 DW’ 심화실습생을 격려하고 제약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팜 DW’는 약학전공 학생들이 졸업을 위해 의무적으로 이수하는 제약산업 실습을 의약품 연구와 생산, 마케팅, 품질관리와 유통 등 8주 또는 15주 등 일정기간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실습생제도다. 지난해 모집공고를 통해 약 80명의 실습생을 선발한 바 있으며, 올해 상·하반기 2회 심화실습을 운영할 계획이다.

잠재력과 업무 역량을 평가해 실습기간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실습생은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기존 실습생 프로그램이 단순 체험에 그치는 점을 개선해, 실질적인 업무 체험을 제공하는 성장 맞춤형 실습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습생들은 전승호 사장에게 회사의 경영방향, 리더십, 대웅제약 입사 후 사장이 되기까지의 이야기, 다시 약대 6학년으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 일 등 궁금한 점을 물었다.

실습생 윤지현씨는 “약대를 졸업한 후 미래 성장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제약회사의 사장님과의 간담회라는 흔치 않은 기회를 통해 살아있는 조언을 듣게 되어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전승호 사장은 “제약회사에서 커리어패스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남들과 다른 차별성을 키우면서 본인이 관심있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실습생 여러분들이 차별성을 가지고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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