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향군)가 운영하는 ㈜통일전망대가 평창 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을 기념해 평소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는 금강산전망대(717OP)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금강산전망대는 고성통일전망대로부터 2Km 더 북쪽에 위치한 곳이다. 북한군 초소와 금강산, 구선봉, 해금강, 감호 등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번 금강산전망대 개방은 2월9일부터 25일까지, 3월2일부터 9일까지 2회에 걸쳐 한시적으로 이뤄진다. 선착순으로 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각각 60명씩 가능하다. 군 보안절차상 최소한 방문 하루 전 고성통일전망대(033-682-0088)로 예약 접수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료는 통일전망대 입장권을 구매하면 금강산전망대 관람이 포함된다.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금강산전망대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통일전망대 통일관 관람실과 전망대 외부에서도 2월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강원문화재단 주관으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DMZ아트페스타 2018 ‘평화 : 바람’ △예술인 초청 공연 1일 2회(12:00, 15:00) △통일관 관람실(2층) △평화관련 조형물 전시(실외 상설 운영) △증강현실 퍼포먼스(2월4일 및 2월24일) 등이다.
한편 김진호 향군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널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월17일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통일전망대 오르는 관람객들 [출처=통일전망대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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