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렌탈사업 효과 '톡톡'..매출 15% 증가(종합)

  • 등록 2017-05-08 오전 11:02:31

    수정 2017-05-08 오전 11:02:31

SK네트웍스 2017년 1분기 실적(자료: SK네트웍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네트웍스가 렌탈 사업의 외형확대에 따라 지난 1분기 견조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2분기 이후 수익성 강화 등을 통해 성장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네트웍스(001740)는 올해 1분기 매출 5조578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957.3% 증가한 10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성장의 주 요인으로는 렌탈사업 확대가 꼽힌다. SK렌타카 운영대수 및 SK매직의 렌탈 계정이 지속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중동 현지 대형 거래처와의 안정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상사부문의 거래 확대도 힘을 보탰다.

영업이익의 경우 1분기에 SK매직의 SK 계열편입에 따른 브랜드 교체 및 광고비가 발생했고, 비스타 워커힐 리뉴얼 공사에 따른 비용발생 및 영업중단에 따른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정보통신부문의 경우 스마트폰 신규 단말기인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8이 예년보다 한달 정도 늦은 지난달 출시되면서 1분기 영업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SK네트웍스는 이같은 1분기 실적 내용을 고려했을때 2분기 이후 영업이익이 성장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다. 1분기 렌탈사업의 외형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가시화된 가운데, 일회성 비용 부담도 대부분 해소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간사업과 성장사업의 균형잡힌 사업구조를 기반으로 실적향상을 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올해 1분기 렌터카 업계 2위로 올라선 SK렌터카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2분기 수익구조 고도화를 통해 사업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스피드메이트 사업은 국내 수입차 정비시장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아시아 최초로 독일 콘티넨탈 타이어와 마타도르 타이어 독점 공급 제휴를 체결하면서 타이어 유통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인수한 SK매직은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횟수 증가세로 인해 공기청정기 판매가 증가했다. 현재 추진 중인 SK네트웍스, 그룹 주요관계사와의 제품개발, 마케팅 측면의 다각도의 협력과 시너지 창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독자브랜드 ‘워커힐’로 새롭게 출범한 호텔사업부문은 본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국내외 고객유치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상사부문은 △이란 등 중동시장 거래품목 다변화 추진 △정보통신부문의 갤럭시S8 등 다수의 신규 단말기 출시 효과 △에너지마케팅부문의 주유소 복합화 및 미래형 주유소 대응 등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에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및 성장기반 강화차원에서 SK매직의 브랜드 교체 및 광고비 발생, 비스타 워커힐 리뉴얼 공사에 따른 영업중단 등 일시적 비용이 발생했지만 성장추세가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2분기 이후 기간사업과 미래 핵심사업의 균형있는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전환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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