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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아우디코리아는 세드릭 주흐넬(43)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중국 FAW그룹과 폭스바겐AG의 합작회사인 FAW-VW에서 마케팅 및 전략 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한 주흐넬 신임 사장은 하네스 타머(61) 전임 사장의 뒤를 이어 4월 1일부로 정식 부임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총괄 대표를 겸직했던 타머 전임 사장은 법인 총괄 대표로 남아 배출가스 조작 사태 등 그룹 이슈에 집중할 전망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토마스 쿨 사장 체제를 유지한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아우디 브랜드에 집중할 수 있는 인물을 발탁했다”며 “아우디 코리아가 처음으로 단독 사장 체제를 구축한 만큼 직원들의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주흐넬 신임 사장은 2000년 폭스바겐 프랑스에서 스코다 브랜드의 네트워크 개발 및 관리 업무를 시작으로 폭스바겐 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폭스바겐 브랜드 법인 판매 총괄, 스코다 브랜드 마케팅 총괄, 독일 폭스바겐 AG 인터내셔널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다.
한편 타머 전임 사장은 앞으로 아우디, 폭스바겐, 벤틀리,람보르기니, 만 등 폭스바겐 코리아 법인 산하 브랜드를 총괄하는데 전념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12월부터 아우디 코리아 대표와 아우디 폭스바겐 코리아 총괄 대표를 겸하면서 3년여 동안 115%의 성장을 일궈냈다. 특히 아우디 판매대수는 지난 2012년 1만5126만대에서 지난해 3만2538대로, 폭스바겐 판매량은 같은 기간 1만8395대에서 지난해 3만5778대로 두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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