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30개 기업, 중위그룹과 자산·매출 격차 더 키워

  • 등록 2015-04-01 오후 12:00:00

    수정 2015-04-01 오후 12:00:00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대기업 집단 중 삼성·현대차·SK·LG 등 상위 30대 그룹의 매출 및 자산이 크게 늘어나면서 중하위 집단과 격차를 더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중흥건설은 지난해 자산이 5조원을 넘어서면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61개 집단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중흥건설이 대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됐다. 반면 코닝정밀소재·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 등 3곳은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됐다. 전체 대기업집단은 지난해보다 2개 줄었다. 민간 기업집단은 49개로 전년과 동일하고 공기업집단은 12개로 같은 기간 2개 감소한 탓이다.

대기업집단 계열사는 1696개로 지난 1년 동안 19개 늘었다. 계열사 수가 많은 집단은 SK(82개) 롯데(80개) GS(79개) 대성(73개) 삼성(67개) CJ(65개) 순이었다.

대기업집단의 자산·매출 등은 상위권과 중·하위권의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삼성·현대차·SK·LG 등 대기업집단이 상위 30대 민간집단의 자산 총액, 매출액 총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53.2%, 55.7%로 전년보다 더 늘어났다.

신봉삼 공정위 기업집단과장은 “최근 5년간 민간집단 상위권과 중·하위권의 격차가 확대된 것도 특징”이라며 “상위업종이 주로 수출, 전략산업 위주이고, 중·하위업종은 내수산업이 많아 경기 상황 등이 반영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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