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원한 '새내기株'의 거침없는 질주

기가레인, 사물인터넷 시대 수혜 기대로 공모가 2배
정보유출 방지 솔루션 파수닷컴, 공모가 2배
  • 등록 2014-04-21 오후 3:26:00

    수정 2014-04-21 오후 3:26:0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 주식시장에 입성한 지 1년도 안 된 새내기 주식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변화에 대응할 기술력이 있다는 입소문에 증권사 분석 보고서가 더해진 결과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기가레인은 상장한 지 4개월 만에 공모가 5500원 대비 102.7% 올랐다.

지난해 12월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가레인은 국내 최초로 고주파 저손실 무선주파수(RF·Radio Frequency) 케이블을 개발했다. 전 세계 9개 업체만 생산할 수 있는 고주파 저손실 RF케이블 기술도 확보했다.

사물인터넷 시장이 성장하면서 RF 부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주가도 상승세다.

상장 전 구황섭 기가레인 대표는 “모바일용 RF커넥티비티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물 인터넷의 확산에 따라 모든 사물에 RF 부품이 탑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도 기가레인의 RF 부품 관련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물인터넷시대에 정보량이 많아지면 고주파 대역을 사용할 것”이라며 “데이터 전송거리가 짧아지면서 중계기가 대폭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계기의 폭발적 증가는 RF 부품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1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파수닷컴은 최근 금융업계에서 가장 큰 문제로 주목받는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보안업체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 5800원보다 100% 이상 높은 1만2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 문서보안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파수닷컴은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서 생산하는 문서에 대한 사용권한을 제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파수닷컴의 보안 솔루션을 이용하면 정보 접근에 대해 통제하고, 정보를 담은 파일 자체를 제어할 수 있다. 특정 PC에 데이터별로 권한을 부여한다. e-메일이나 USB에 담아 정보를 유출해도 암호화된 데이터를 외부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 유출을 사전 차단할 수 있는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방부제 미모
  • '열애' 인정 후
  • 강력한 한 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