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구자열 LS 회장 "새로운 도약의 원년"

내실경영·미래성장 준비·신뢰회복 강조
  • 등록 2014-01-02 오후 2:29:12

    수정 2014-01-02 오후 2:29:12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구자열 LS(006260) 회장이 2014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자열 회장은 2일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신년하례 행사에서 “갑오(甲午)년을 맞아 힘차고 강인한 말의 기상으로 2014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 회장은 “올해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성장 둔화, 환율 및 동가 하락 등으로 LS의 주력사업인 전력과 에너지 분야 경영환경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때일수록 미래를 내다보고 새로운 성장을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내실경영을 통한 사업경쟁력 제고 △미래성장을 위한 준비 박차 △LS브랜드 신뢰회복 등을 꼽았다.

구 회장은 “주력 계열사는 본사업에 집중하고 해외법인 사업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해저케이블, HVDC(초고압직류송전), EV(전기차) 부품 등 그룹의 신성장사업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10년과 그 이후의 지속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서 신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인재 확보 및 육성 방법 등을 다변화해 핵심인재를 확보하는 데도 전 계열사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열 회장은 지난해 물의를 빚었던 원전케이블 품질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단기성과에 대한 욕심과 과거의 잘못된 관행으로 원전케이블 품질 문제를 일으켜 국민께 큰 심려를 끼치고 LS그룹 역시 큰 시련을 겪었다”며 “앞으로 고객, 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유관기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LS그룹은 원전케이블 품질 문제 같은 우를 다시 범하지 않기 위해 준법경영을 선포했다. 구 회장은 “단순한 선언이 아닌 경영진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이 절체절명의 사명감으로 지금보다 한단계 더 높은 차원의 실천 의지를 다짐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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