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3분기 영업익 170억.."2년째 흑자"

3분기 누적 영업익·순익 규모, 작년 초과
작년 이어 올해도 1조원대 매출 기대
  • 등록 2009-10-14 오후 4:29:48

    수정 2009-10-14 오후 4:29:48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이수화학이 3분기에 작년보다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던 작년 영업이익 규모를 넘어섰다.

이수화학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작년 3분기보다 35% 감소한 289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107억원으로, 65% 급감했다.

이수화학(005950)은 합성세제의 원료가 되는 알킬벤젠과 노말파라핀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화학업체로, 지난 2007년까지 적자를 내다가 작년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해 2년째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488억원을 올려, 작년 영업이익 480억원을 넘어섰다. 누적 순이익도 413억원으로, 세 분기 만에 작년 359억원보다 많은 순이익을 올렸다.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액 8123억원, 영업이익 488억원, 순이익 413억원이다. 작년 실적은 매출액 1조3797억원, 영업이익 480억원, 순이익 359억원이다.

이수화학은 "이런 추세가 4분기까지 이어진다면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2년 연속 1조원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확실시 된다"고 기대했다.

이수화학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이수건설의 워크아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역량을 자회사인 이수앱지스에 집중하기로 했다. 최근 이수앱지수가 실시하는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5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강인구 이수화학 대표는 "상반기에 창출한 이익 가운데 일부를 항체치료제 분야의 선두업체인 이수앱지스에 투자해,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