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암 진단 전문기업이자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인 노보믹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료 신기술 심사를 신청했다.
노보믹스는 위암 예후예측유전자진단 제품(엔프로파일러1)의 성능시험 결과를 토대로 식약처에 의료기기 변경허가 및 신의료기술평가 관련 통합심사를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엔프로파일러1은 2~3기 위암 환자의 5년 생존율 정보를 제공하는 신기술이다.
| 허용민 노보믹스 대표이사가 지난 4월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홍보관에서 열린 노보믹스의 코넥스 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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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2019년에 정부 1호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돼 국내 주요 대형병원 15곳에서 제공돼 왔다. 작년 8월부터는 혁신의료기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실손보험 혜택도 적용받게 됐다.
2010년 설립된 노보믹스는 허용민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와 정재호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공동 창업했다. 위암·대장암 등 위장관 계열 암 관련해 예후예측 분자진단 검사 키트가 주력 제품이다.
허용민 노보믹스 대표이사는 “이번 통합운영 심사를 통과해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중국 상하이 시장 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