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공적자금 9133억 회수...우리금융 매각 덕분

우리금융 매각대금 8977억 회수
  • 등록 2022-01-27 오후 12:00:00

    수정 2022-01-27 오후 12:00:00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정부가 지난해 4분기(10~12월)에 우리금융지주 매각 등에 힘입어 공적자금 9133억원을 거둬들였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정부는 1997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168조7000억원을 지원했다.

정부는 이 중 12월말까지 118조5000억원을 회수했다. 회수율은 70.3%로 지난해 말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정부는 지난해 4분기 우리금융지주 매각대금으로 8977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부실채권정리기금 잔여재산 사후정산금으로 81억원, KR&C 대출채권 이자 명목으로 76억원도 회수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희망수량경쟁입찰(분산 매각) 방식을 통해 예금보험공사 우리금융 지분(15.13%) 가운데 9.3%를 유진PE 등 5개사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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