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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오후에는 나머지 점포에도 추가물량 5000여개를 투입해 판매처를 전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판매물량을 늘려 10일부터는 본격적인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휴마시스에서 제조한 것으로, 전문가의 도움 없이 직접 콧속(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양성·음성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검사 결과는 15분에서 20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CJ올리브영도 오는 7일부터 휴마시스 코비드-19 홈테스트 상품을 선보인다. 온라인몰 및 전국 주요 200여개 매장을 중심으로 우선 판매에 나선다. 오프라인 매장은 플래그십 스토어 및 타운 매장을 포함, 접근성 좋은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 비대면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을 통해서도 주문 가능하다. 취급 매장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지난 5일부터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2종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 7일부터는 GS25, GS수퍼마켓, 랄라블라 매장에서 검사 키트 구매가 가능하다.
판매하는 상품은 에스디바이오센서사의 ‘SD 코비드19자가검사(1입)’과 휴마시스사의 휴마시스 코비드19 홈테스트(1입) 두 가지다.
사용 방법은 멸균 면봉을 통해 비강 안쪽에서 검체(분비물)를 채취한 후 추출 용액과 검체를 혼합한다. 이후 디바이스에 검체액(검체+추출 용액)을 3방울 정도 떨어뜨리면 30분 내 테스트기에 표시되는 선의 개수에 따라 감염 가능성이 있는지의 여부를 알 수 있다.
단, 검사 키트는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알아보는 보조적 자가 테스트 의료기기다. 호흡기 감염 증상이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PCR(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를 최우선으로 실시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언제든 필요할 때 이마트에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하실 수 있도록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