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부대는 이로써 12진 271명 전원이 남수단에서 파병 임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기지 경계와 관리를 위해 잔류 중인 11진 인원은 귀국편 전세기로 복귀한다.
한빛부대 12진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2번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출국 시까지 5주 이상 격리돼 생활하면서 마스크와 방호복 등 방역물자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유사시 대비 상황조치 훈련 등의 준비를 해왔다.
이같은 결정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의료 물품은 매우 부족한 남수단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부통령과 국방장관 등 다수의 내각 인사를 포함해 지난 달 28일 기준 806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도 8명 발생했다. 검사 대비 확진율은 50%를 상회하고 있지만, 검사 장비 부족으로 일일 100~200회 검사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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