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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철수계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미나를 열고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안 전 대표는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낸다. 안 전 대표 측은 “관련 기획안을 안 전 대표에게 보낸 상태”라면서 “다만 확정이 된 상태는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달 18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안철수계 의원들의 만남으로 촉발한 ‘안철수 복귀설’은 지난 2일 안 전 대표가 직접 복귀 의사를 펼치면서 급진전 되는 모양새다. 여기에 더해 안 전 대표는 지난달 안철수계인 김수민 의원 출판기념회에 축전을 보냈고, 6일에는 언론 인터뷰에 나서는 등 복귀 분위기를 조성 중이다.
안 전 대표 관계자는 “한국당은 전혀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통합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이어 친정인 바른미래당을 향해서도 “직접적으로 언급을 안 해도 국민과 당원이 총선 승리를 위해 바라는 점이 있을 것”이라며 손 대표 퇴진을 우회적으로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