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복지 퍼주는 사장님의 선택, 오피스 복지템 톱3는?

  • 등록 2019-07-26 오전 10:53:17

    수정 2019-07-26 오전 10:53:17

스위스 커피머신 유라.(사진=유라)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밀레니얼 세대뿐만 아니라 모든 직장인에게 ‘기업 복지’는 회사 선택 기준 중 연봉만큼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26일 잡코리아 설문에 따르면 직장인 중 76%가 “연봉이 낮아도 복지제도가 좋으면 이직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개인의 삶과 자율성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사회 진출과 맞물려 주 52시간의 시행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 인식이 확산된 결과다.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들은 사내 라운지를 확충하고 이색 복지 시설물을 갖추는 추세다. 남부러울 것 없는 복지로 직장인들의 근무 만족도를 충족시키는 대표 오피스 복지템들을 소개한다.

스위스 커피머신 ‘유라’

아침이나 점심에 잠깐 즐기는 커피 한 잔은 직장인들의 ‘소확행’이 된지 오래다. 최근 벼룩시장구인구직이 999명의 직장인에게 행복한 순간에 대해 설문한 결과, 금요일(23.7%), 월급날(21.0%), 칼퇴(19.0%)에 이어 ‘커피 한잔(11.7%)’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커피 전문점 수준의 스페셜티 커피를 원터치로 추출하는 스위스 유라(JURA) 오피스 커피머신은 ‘사내 바리스타’로 불리며, 강남 중심 광고회사, 펀드회사 직원들의 로망템으로 자리매김했다. 클래식한 블랙 커피부터 트렌디한 밀크 베리에이션 커피와 티(tea) 메뉴를 원터치로 즐길 수 있다.

유라 오피스 커피머신은 독자적인 추출 기술력 ‘안개분사 추출방식(P.E.P)’을 기본 탑재해 깔끔하고 균형 잡힌 블랙 커피 맛을 선호하는 남직원들에게 인기다. 바리스타 수준의 벨벳 밀크폼을 완성시켜주는 ‘파인폼 테크놀러지’ 기술은 플랫 화이트와 라떼를 즐기는 여직원들의 입맛을 완벽히 충족시킨다.

최대 80명 인원으로 하루 80잔 미만의 커피를 즐기는 오피스는 X6와 X8을 권장하며 30명 미만 규모의 사무실에서는 WE시리즈(WE6, WE8)가 적합하다.

바디프랜드 ‘파라오Ⅱ’

파라오Ⅱ.(사진=바디프랜드)
최근 피로감을 호소하는 2030 직장인들이 늘면서,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 복지용 안마의자를 두는 기업도 늘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파라오Ⅱ는 뇌의 효과적인 휴식과 피로 회복, 활성화를 돕는 ‘브레인 마사지’와 ‘XD 입체 안마’ 기술이 적용돼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 양질의 휴식을 선사한다. 브레인 마사지는 두뇌를 각성시키는 물리적 마사지와 제 3의 소리인 ‘바이노럴 비트’를 활용해 뇌파의 피로 해소와 인지기능 강화를 도와준다. 공신력 있는 임상 실험을 통해 효과는 입증 받았으며, 두뇌를 각성시켜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브레인 집중력’과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적 안정을 유도하는 ‘브레인 명상’에 이어 최근 ‘이완훈련’, ‘호흡이완’, ‘마음위로’, ‘마음희망’ 등 총 8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원X’

엑스박스 ‘원X’.(사진=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의 개성과 창의적인 사고를 끌어내는데 있어 ‘게임’만한 도구가 없다. 일에 대한 흥미나 집중도가 떨어지기 쉬운 오후, 직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높은 공간은 콘솔 게임이나 다트, 각종 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게임존이다.

그 중 마이크로소프트(MS)의 Xbox One X는 우수한 성능과 그래픽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을 구현해 남성 직장인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템이다. 2개의 콘솔을 연결해 동료들 간의 친목을 다지기에도 좋다.

엑스박스 원 X는 기존 S 모델 보다 향상된 6테라플롭스 GPU와 4K 해상도를 자랑하며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콘솔”이라 불린다. 무엇보다 ‘4K UHD 블루레이’ 기능을 기본 탑재해 4K TV까지 갖추면, 더욱 몰입도 넘치는 게이밍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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